#007. 백엔드 성장일기: 주간 프리뷰(작은 동물 의자, 이별 휴가 등)

 

인프런에서는 현재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한 주를 돌아보고 공유하는 주간 프리뷰를 하고 있다.

새로 이사한 회사의 타운홀에 모여 앉아 이야기를 듣는 시간.

어제 진행한 이번주 주간 프리뷰에서 재밌었던 걸 기록해두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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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에서 동물 인형을 주문했는데 작은 동물들이 왔다. 나는 이게 스툴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의자가 작은 거였다. ㅎㅎ

타운홀은 통유리로 되어있고 주간 프리뷰에는 계단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한다.

키친도 넓고 책상과 의자도 많아서 한 두분 씩 앉아 계실 때가 많다.

 

회사 슬랙에 올려주신 동물 의자 사진들

 

CSO님(?!)의 생일이어서 같이 케이크를 나눠 먹었다. 오랜만에 타르트였다.
수습 1달 차 HR 원온원을 진행하면서 먹었다.

한창 재밌게 이야기하고 나왔는데, 알고보니 대화한 방이 한니발이었다.

참고로 인프랩은 회의실 이름이 빌런들 이름이다. (로켓단, 세균맨, 타노스, 한니발 등등)

 

 

 

회사 슬랙에 올라왔던 케이크 사진들

 

 

오늘 이 글을 쓰게 된 진짜 이유는 '이별 휴가' 제도가 너무 웃겼어서이다.

주간 프리뷰 세 번째 이슈였는데,

이별한 사람을 위해서 주는 휴가가 생겼다고.

 

이별 휴가

신청 기준: 이별 후 솔로의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 도저히 업무를 할 수 없는 상태의 미혼 팀원

신청기간: 헤어진 날로부터 2주 이내

부여일수: 인프랩 재직기간 中 연애 기간의 만 햇수 1년차 마다 2일

 

여기까지도 너무 기발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웃겼던 건 그 이후였다.

비고: 재회시 기쁜 마음으로 자진 신고 후 사용일수 만큼 연차 차감 ❤

 

주간 프리뷰하면서 엄청 웃을 일은 없었는데 진짜 빵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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