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웨이라는 책에서 삶을 관찰하는 태도에 대해 감명 깊게 읽었다.
많은 성현들이 말한 것처럼 인생은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기 때문에 매 순간 '지금 여기'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 지 온전히 느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연장 선에서 한 주간 소소하게 있었던 일을 간단하게 정리하려고 한다.

스타트~!
1. 모각글 대위기 반상회
인프랩 내에는 모각글(모여서 각자 글쓰기) 모임이 있다. 매주 글을 쓰기로 하고 안쓰면 커피 한 잔이 적립되어서 누군가에게 사주는 규칙인데, 글을 너무 안써서 모각글 대위기 반상회가 열렸다. 11명 맴버가 다같이 모여서 다시 규칙을 정하고 으쌰으쌰하는 시간이었다. 감사하게도 내 아이디어가 채택이 되어서 매주 한 가지 주제로 각자 글을 써보자 하는 약속을 하게 되었다. 이번주 주제는 TMI이다. 어떤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올 지 기대된다. 하지만 월요일 현재 아직 아무도 글을 올리지 않았다. 참고로 한 주 글의 마감은 목요일이다.



2. 피비와 인프런 새싹 심기
데이터 팀 피비가 인프런 바질 새싹을 심으셔서 같이 도왔다. 도왔다고 하면 설명서를 읽으면서 "이렇게 하는 것 아닐까요?" 하고 말하는 걸 의미한다. 사실 내 것도 있는데 때를 기다리려다가 아직 못하고 있던 걸 피비를 따라서 내 씨앗도 심어줬다. 식물을 기를 때 가장 중요했던 게 환기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잘 클 수 있을 지는 모르겠다. 걱정되는 마음에 내 화분은 씨앗을 심어서 창가로 옮겨줬다.


3. 인트 깜짝 생일 파티
목요일에 평소처럼 질문과 코딩으로 보내고 있는데 인트가 생일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점심식사 후에 차를 사겠다고 하셨다. 백엔드 몇몇이 모여서 음료를 한 잔 씩 마시며 웃고 떠들고 돌아오는 데 뭔가 좀 아쉬웠다. 그래서 돌아오는 길에 갈라져서 백엔드 다른 몇 분과 케이크를 사서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이런 걸 해본 적이 없어서 엉성하게 준비하고 있는데 컨텐츠 파트 위즈가 오셔서 계획을 해주신 덕분에 좀 근사한 분위기에서 파티를 했다.

4. 어텀이 준 티코지
화요일인가(?) 프런트 앤드 어텀이 자리로 오셔서 티코지 세 개를 내밀었다. 이 중 한 가지를 골라보라는 말에 제일 마음에 드는 걸 골랐다. 최근에 프로젝트를 하나 같이 했는데 생각지 못한 선물을 받아서 감탄했다. 소소한 선물이 감동을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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